[뉴스데일리]경기북부경찰청(청장 최해영)수사과(장병덕.계장 소종호)는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1월 22일부터 12개 경찰관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하였다.

경찰은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2월 26일부터는 지방청과 선거 실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상황유지와 함께 신고 접수 時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경찰은 공명선거 분위기 확립을 위해▲ 금품선거 ▲흑색선전▲ 불법 선거개입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 전후 조합원을 상대로 한 금품제공, 사례약속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만큼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여,불법행위자 이외에도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자금원천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하는 등 ‘돈 선거’ 문화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청 사이버수사대·경찰서 사이버팀에 ‘사이버 검색·수사전담반’(21명)을 추가로 편성하여 인터넷을 통한 ▲후보자 비방 ▲선거관련 사이트 해킹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생산·유포 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하고, 지역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허위·불법 게시물을 신속히 차단·삭제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조합장 선거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 실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거인만큼,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계층·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 수사 全 과정에서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를 주문하고, 선거개입, 편파수사 등 오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경찰의 의지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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