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검찰이 '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방통위에 수사관을 파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수사를 의뢰해 검찰로 온 것"이라며 "압수수색은 자료 제출을 받는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016년 4월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통신사의 과다경품 관련 위법행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방통위가 통신사를 상대로 과징금 제재 봐주기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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