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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삼월의 토끼는 앨리스에게 간곡하게 말했다. “홍차나 좀 더 마셔.”, “아직 하나도 안 마셨으니까 ‘더’ 마실 수는 없지.” 모자 장수가 말했다. “덜 마실 수가 없다는 말이겠지. 더 마시기는 아주 쉬우니까.” 자… 그
칼럼
윤선중 기자
2012.0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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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02년은 역사상 최초로 인터넷언어(HTML)를 이해한 대통령이 당선된 해 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당시 외신들은 앞다투어 디지털 대통령의 등장을 이른바 ‘노무현 효과’라고 칭했고, 이후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노무현 따라하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이후 인터넷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칼럼
조진수 기자
2011.12.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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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최고의 화두는 역시 김일성의 손자이자 김정일의 아들인 김정은이 ‘3대 세습’에 성공할 수 있느냐이다. 28세의 젊은 나이와 2년이란 짧은 승계 과정은 약점으로 부각되는 반면 아버지 김정일의 이른바 ‘선군정치’를 이어받아 군부를 확실히 장악할 것이란 예측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칼럼
최병찬 기자
2011.1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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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조사를 살펴보면 미국인을 대상으로 자신이 대화를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10%에서 50%사이가 대화기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얼마 전 아동들이 학교와 방과 후 활동을 끝내고 집에 돌아갔을 때 하루 1시간 이상 혼자 또는 초등학생 아이들끼리 지내는 아동은29.6%로 추정된다. 하루에 3~5시간 보호자
칼럼
최병찬 기자
2011.10.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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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와 한국가요가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1990년대 말부터 소위 ‘한류’에 대한 논쟁은 지속되어 왔다. 한류(韓流)의 태동은 많은 한국민에게 자부심을 준 동시에 혹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가라는 걱정거리를 가져다 주었다. 이후 수많은 한류에 대한 거품논쟁이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하지만 한류는 지역과 영역과 연령층이
칼럼
윤선중 기자
2011.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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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Mother Theresa) 150cm의 단신에 평생 50kg을 넘지 않은 조그만 여인이었으나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인물. 바로 마더 테레사다. 그녀는 유고슬라비아에 속한 마케도니아의 스코플레의 보잘 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다지 영리하지도 현명하지도 않아 보였다. 소위 작금의 말하는 스펙이 형편없는 사람이
칼럼
조진수 기자
2011.09.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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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비주얼의 시대 이미지 전쟁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외모가 경쟁력이 된 시대에 이미지 컨설팅이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메드비안 법칙에 따르면 첫 인상은 3초안에 결정이 된다고 한다. 그 요소에는 시각적 요소 55%, 청각적 요소 38%, 말의 내용 7%이다. 이 법칙에만 보더라도 시각적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칼럼
김민혜 기자
2011.08.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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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원도 오대산의 한 산삼장수가 날 찾아왔다. 대뜸 산삼김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내가 물어봤다. “왜요?” 그는 산삼가공품을 개발하여 산삼을 전 세계로 대량 유통시키고 싶다고 했다. 즉 차별적인 상품을 개발해야 무한경쟁 글로벌 시장에서 서바이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인생김치장수인 작가를 수소문 끝에 찾아왔다고 했다. 그렇지
칼럼
심동철 선임기자
2011.07.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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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전의 여왕> 대사 중에서 김남주가 말하기를 “제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갑과 을이더라구요” 인생에는 ‘갑의 인생, 을의 인생’이 있다고 한다. 로저 도슨(Roger Dawson)은 <협상의 비법>의 서문에서 협상의 필요성을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과 당신의 세일즈맨들이 상대하는 바이어(
칼럼
윤선중 기자
2011.07.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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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잡는 해병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군에서는 해병의 기질에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군가는 온통 욕설이고 기차를 타보면 지금도 군인 건달이 따로 없다. 근자에 현빈이가 자원입대하여 한껏 인기가 오르는가 싶더니만..
칼럼
권영득 전문위원
2011.07.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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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가장 빨리 전사하는 부류가 역설적으로 지나친 낙관주의자들이라고 한다. 때때로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절대 긍정의 최면 상태에 빠지면, 우리는 무방비상태로 미래를 접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차라리 그것보다는 모든 현상을 냉정히 제로베이스에서 살펴보는 것이 서바이벌에 훨씬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은 &lsq
칼럼
심동철 선임기자
2011.06.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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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세계역사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 속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폐허의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과 국상(國狀)을 한 층 더 드높이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시방(just now)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영광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기뻐해야 할 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칼럼
조진수 기자
2011.06.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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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어느 일간신문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가 미래에 대하여 자기의 소신을 피력했다. 그녀는 미래는 성장하는 미래와 위기가 닥칠 미래 2가지로 나눌 수가 있고 또 우리는 이 2가지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작가는 그녀가 연륜에 비해 무척 단순 무식(?)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작가는 미래에 대해서 그 석학과는
칼럼
심동철 부장
2011.06.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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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리그라피 ‘마음심(心)’ 하나로 이 땅의 정국을 풀어냈다. 마침 얼마 전 박 근혜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이 회동했다고 한다. 그 회동결과에 대해서 한쪽에서 만족한다, 또 한쪽에선 너무 양보했나한다. 이제 수전증이 시작되었지만, 칼자루 쥔 쪽은 이 대통령이니, 지지율 1위인 박 대표에게 많은 것을 시사했을 것이다. 명분이야 어떻든 상
칼럼
심동철 부장
2011.06.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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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용의 꼬리를 잡아라” 흔히들 인생을 살아가면 세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는가? 닷컴 신화와 벤처붐이 끝나지 10년만에 다시 제2의 물결이 한반도를 공습했다. PC중심 정보화사회가 모바일(Mobile) 중심 정보화 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벤처에 성공하여 모바일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면 당신이 엄청난 부자가 된다는
칼럼
편집국
2011.06.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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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권후보자는 국민이 인정하는 유력자임이 분명하다. 지금 여론조사로는 내년 대선은 하나마나 한 통과의례가 될 가능성 마저 점쳐지는 상황이다. 특히 영남지역을 돌아보면 그녀에 대한 지지는 가히 요지부동이다. 그들의 눈에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선덕여왕이다. 백성을 기꺼이 보살피고 백성을 친 살붙이 같이 귀히 여기는 자비로움과 수 없이 많은 위
칼럼
권영득 전문위원
2011.06.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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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 오사마 빈라덴 척살 사건은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해 연일 파생뉴스를 확대 재생산해 내고 있다. 그만큼 세기적 사건이었고, 전 인류에게 충격을 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스위스 국방장관이 빈라덴 제거 작전에 서방 우방으로 처음 비난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인터뷰에 대응이라도 하듯 5.10 조간신문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빈라
칼럼
심동철 부장
2011.06.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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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어릴적에 할아버지로 부터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느날 돼지 우리를 나온 돼지가 산으로 올라왔다. 그런데 이 돼지를 산돼지(멧돼지)로 오인한 동네 청년들이 저마다 몽둥이를 들고 뒤를 따르며 때리기 시작하였다. 얼마간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모두 가세하여 뭉둥이질을 하여 그 돼지를 잡았다. 각을 떠서 나누어야 하는데 저마다 많이 때렸으니
칼럼
권영득 전문위원
2011.06.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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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활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죽마고우도 말 한 마디에 갈라진다’ 등 우리 속담에는 말을 조심하고 신중하게 하라는 내용이 수도 없이 많다. 실제로 생각 없이 뱉은 말이 오해를
칼럼
최병찬 기자
2011.06.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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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전방에서 근무할 시절에 새벽에 어떤 병사의 검지기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오폐수 정화시설 가동을 하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물려서 절단된 것이다. 그런데 그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지연되어 그 병사는 손가락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검지가 절단된 병사는 피가 철철 흐르는 손가락을 움켜잡고 당직사관에게 보고를 하였다. 당직
칼럼
권영득 전문위원
2011.06.07 08:41